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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많이 심어진 와인 포도 품종 10가지

by 레브와인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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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만드는데 어떤 포도 품종을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시간을 흐르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어 온 만큼 세계에서 많이 심어진 포도 품종 10가지를 소개합니다.

 

포도 품종 순위

2018년 기준으로 포브스에서 조사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작성되었으며 10가지의 품종이 얼마만큼의 비율로 차지하고 있는지와 간략한 설명을 10위부터 차례로 안내합니다.

 

10위 트레비아노

트레비아노는 화이트 품종으로 6%의 점유율로 10위에 기록된 품종입니다.

이탈리아를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유니블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이탈리아와 캘리포니아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9위 피노누아

피노누아는 레드 품종으로 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혹적인 맛으로 팜므파탈이라는 별칭이 있는 품종입니다.

프랑스 부르고뉴를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성장이 빠른 편에 속하고 서늘한 지방이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서 재배하기가 어려운 품종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과일향을 진하게 풍기지만 숙성 후에는 토양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맛을 만들어내며 화사하면서 우아한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3대 명품 와인이라 불리는 로마네 콩티가 피노누아 품종을 사용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8위 소비뇽 블랑

쇼비뇽 블랑은 화이트 품종으로 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루아르 지방을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칠레 등에서도 왕성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풋풋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열대과일의 향을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중간이상의 신선한 산도를 느낄 수 있으며 레몬향과 자몽향이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7위 그르나슈 누아

그르나슈 누아는 레드 품종으로 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랑그독 루시웅이 원산지로 스페인의 리오하, 프리오라트 지역에서도 재배됩니다. 

 

높은 알코올을 가지고 있으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강한 타닌을 가지고 있어 거친 느낌을 주는 품종으로 후추향, 산딸기, 시나몬의 향이 느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위 시라

시라는 레드 품종으로 1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란 시라즈 마을이 원산지로 이란이 원산지이지만 십자군 전쟁 때 유럽으로 전파되어 유럽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입니다.

 

시라는 추위에 강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두꺼운 껍질을 가지고 있고 검붉은 색상을 띠고 타닌인 풍부해서 강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기숙성이 가능하며 블랙베리, 다크 초콜릿의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5위 샤르도네

샤르도네는 화이트 품종으로 점유율을 11%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부르고뉴를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강한 성장능력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송이가 작고 얇은 껍질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익는 특징이 있으며 바닐라, 포도등 다양하고 풍부한 과실의 향과 맛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생선요리와 잘 어울리며 굴과 같은 해산물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4위 아이렌

아이렌은 화이트 품종으로 1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원산지로 스페인 포도품종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세시대 이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재배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조하고 더운 기후에서도 잘 적응하여 자라며 병충해에도 저항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화이트 품종보다도 알코올 도수가 높아 보통 13~14도의 도수로 만들어집니다.

3위 템프라니요

템프라니요는 레드 품종으로 점유율은 12%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으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품종입니다. 리오하, 페네데스의 레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색이 진하고 껍질이 두꺼운 편입니다.  타닌이 많고 오크통에 수년간 숙성된 후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리와 무화과 자두의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위 메를로

메를로는 레드 품종으로 13%의 점유율을 차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을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특히 생테밀리옹이 유명하며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칠레등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완숙미가 있으며 넉넉하다고 표현이 되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이 굵고 껍질이 얇아서 타닌 함양이 적습니다. 그래서 카베르네 쇼비뇽보다 떫은맛이 적고 목 넘김이 부드럽습니다.

 

블랙베리 과실향과 허브향이 풍부하여 우아한 맛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1위 카베르네 쇼비뇽

카베르네 쇼비뇽은 레드 품종으로 17%의 점유율로 가장 많이 심어진 포도 품종입니다. 프랑스 보르도를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레드 와인의 황제라고 불릴 만큼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품종입니다. 

 

프랑스, 칠레, 캘리포니아, 호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라면 모든 곳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고급 레드 와인을 제조할 때 주로 사용되어 세계 각국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깊은 보라색을 띤 레드 와인으로 포도가 익은 후에는 밸런스가 잘 맞고 근사한 향과 맛을 가지게 됩니다. 숙성에 정성을 들이게 되면 미묘하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만들어 내어 탄성을 지르게 만드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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